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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나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계성 (4)

By WooYoung Park

I S Online Church Concepts

이 글은 ‘LID 2024 리더십저널’에 실린 글로 5편으로 나눠 게재합니다.

4. AI, 더 인간답고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윤리적 질문들

더 정의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이루어 가기 위한 잠재적 가능성을 AI를 통해 어떻게 담보해 낼 수 있을까? 모든 피조물이 서로를 지탱하고 도와주며, 서로 사랑하는 깊은 관계성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살펴보아야 할 윤리적 요소들은 무엇일까?

첫째, AI는 어떻게 자기 비판력을 확보하고 자기 오류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을까? 이는 상호 관계에 놓인 인간이 AI가 선택하여 통합해 낸 사회적 대안과 결정들에 비판적 평가를 하고 AI 인공지능 시스템을 책임지고 수정해 나가는 방향성과 맞닿을 것이다.

둘째, 생성형 인공지능은 상대적으로 시민의 자유를 옹호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적 의제를 창출해 내고 제안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빅 테크 기업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갖는 사회적 위험성은 너무나 명백할 것이기 때문이다.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여 생성형 인공지능을 개발한 빅 테크 기업들은 그 자본을 반드시 회수하려고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다양한 대안을 과연 누가 수행하고 실천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다루어야 한다. 이는 AI와 관계를 맺어가는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간과 공동체에 관한 새로운 이해가 요청되는 지점이다. 더 정의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향한 공동 과제를 AI 생성형 인공지능 시스템과 함께 설정해 나가는 상호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공동체와 기업, 그리고 국가와 더불어 세계적 협약과 규제 시스템을 어떻게 형성해 나갈지도 관심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종교의 비판적 통찰은 무엇일까 질문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 전통에서 고난을 감내하는 몸의 참여라는 실천성이 AI 시대에 더욱 분명히 조명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기존에 유통되지 못하거나 인식되지 못했던 정보와 지식, 관점들이 AI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통합되면서, 새로운 제3의 길을 발견해서 대안적으로 제시하는 일은 유의미할 것이다. 이때 AI 판단의 근거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비판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AI와 인간 상호 비판적이며 수정할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할 것이다.

AI, 하나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계성 (5)

박우영 목사 Ph.D.
매화교회 담임목사

LID Leadership Journa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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